[엄명섭 대표 월간 인사관리 (23.04) 기고] ‘불확실·신중·보수성’ 고려한 인력 운영과 총인건비 대책
실적이 잘 나올 때도 지나치게 남발하지 않고, 실적이 좋지 않을 때도 직원의 고통을 생각해서 감경하는 금액을 최소화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근 여러 가지 경영환경의 변화가 도래했기에, 기존 전통 적 방식을 지금 그대로 답습하기는 아무래도 곤란하다. 인력계획수립에 고려해야 할 사안이 무엇인지 실제 사례와 함께 하나씩 짚어 보자.
반드시 참고해야 할 2023 경영상 이슈
수시·경력으로의 채용방식 전환 | 몇 년 전 현대자동차가 정기 공채를 폐지한다고 선언했을 때만 하더라도 신선한 뉴스로 보도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국내 5대 그룹 중 정기공채를 유지하는 곳은 삼성그룹 정도이다. 이미 많은 회사가 수시경력 채용을 선언하고 해당 방식으로 전환한 지 오래다. 과거에는 인력운영 계획을 수립할 때 연 1~2회의 공채형태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그것이 쉽지 않다.
말 그대로 수시채용이기 때문에 채용시기도 인원규모도 판단이 쉽지 않다. 예전에는 성장 가능성 있는 신입인재를 선발해서 기존 인력을 승진시키면서 적당히 각 부서별로 아래부터 배치하면 되었지만, 지금은 직무 단위로 정확하게 퇴직인원을 예측하고 적시에 선발해야 한다.
더불어 경력직원 중심으로 채용을 하다 보면 인건비 산정도 쉽지 않다. 신입이야 새로 채용하는 인력에 신입직원 초봉을 단순 계산하여 적용하면 되지만, 경력직원의 경우에는 어떤 수준의 경력자가 입사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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