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엄명섭 대표 월간 인재경영(24. 06) 기고] "팀장 승진을 축하드립니다" - 이제 인사평가 하셔야죠!

팀장으로 승진하면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 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모두 유쾌하지 않은, 그렇다! 인사평가가 그것이다. 아마도 많은 인사담당자가 공감할 것이다. HR의 여러 역할 가운데 인사평가만큼 ‘아픈 손가락’이 없다는 것을. 인사평가를 힘들게 완료해 놓고도 조직 내 혼란을 야기할까 봐 결과를 아예 공개하지 않는 곳이 있기도 하다. 또한 제도는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평가 자체가 유명무실해서 하는 둥 마는 둥 그냥 넘어가는 회사도 많다. 그러나 조직을 관리하면서 구성원에 대한 평가는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평가 없이 팀을 이끄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안타깝게도 평가 관련해서는 수십 년간 국내 HR부서와 기업이 ‘최고의 평가제도’에만 집중해서 도구를 개발하고, 컨설팅을 받고, 경영자원을 집중해서 투입했던 것 같다. 역량평가, 정량평가(KPI, MBO, BSC), 다면평가, 평가 IT시스템 도입, 최근의 OKR까지, 수많은 평가기법이 명멸했지만 실제 현업의 임직원이 체감하기에는 어렵고 복잡했다. 많은 기업이 힘들게 도입한 제도의 형식을 따라가기에만 급급했다. 이런저런 시도 끝에 평가 무용론에 빠져, 인사평가는 하지 않으면서 규정집만 존재하는 회사도 은근히 많다.

...(이하 생략)...



Kommentare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