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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명섭 대표 월간 인재경영(25. 04) 기고] 출근 복장, 어디까지 자유로울 수 있을까?

2025년 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흥미로운 장면이 연출되었다. 배우 아담 샌들러가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턱시도와 화려한 드레스를 갖춰 입은 자리에서, 하늘색 후드집업과 파란색 반바지를 입고 배우석에 앉아 있었던 것이다. 이를 본 사회자 코난 오브라이언은 진행 중 샌들러를 지목하며 질문을 던졌다. "아담, 도대체 무슨 옷을 입고 있는 거야?" "당산이 말하기 전까지 아무도 내 옷차림을 신경 쓰지 않았거든?" "새벽 2시에 포커 게임하는 사람 같아~"

"나는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내 모습이 좋아! 내 트레이닝복과 반바지와 푹신한 스웨트 셔츠가 그렇게 불쾌해서 동료들 앞에서 날 조롱해야 한다면, 난 가겠어!" 그러고는 유쾌하게 몇 마디 농담과 돌발행동(?)을 보인 후 퇴장을 했다. 사전에 연출된 각본에 따른 코미디였지만 꽤 재미있고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뭔가 우리에 비해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가진 미국에서도 복장에 대한 이슈는 꽤 화제가 될 수 있는 주제였던 것이다. 후폭풍도 커서 시상식 후 샌들러가 입었던 에비에이터 네이션 브랜드의 하늘색 후드 티셔츠는 모두 매진되었다고 한다. 또한 트럼프와의 회담에서 '정장이 없느냐?'라는 조롱을 들었던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 사례를 풍자한 것 아니냐?'라는 일종의 음모론도 등장했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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