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명섭 대표 월간 인재경영(25. 09) 기고] 중고신입 vs. 생신입
- Myeong Seop Om

- 9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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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신입’과 ‘생신입’ 중 어떤 지원자를 더 선호하세요?” 컨설팅 비즈니스를 시작한 지 10년이 넘어가다 보니, 그간 만난 고객사가 250개를 넘어서고 있다. 위는 최근 필자가 채용제도 설계를 위해 현장 사례 중심의 SME 인터뷰를 하며 자주 던지는 질문이다. 중고신입은 몇 년 전만 해도 단어 자체가 생소했지만 지금은 누구나 잘 인지하는 용어다. 지금은 이런 중고신입을 선호하는 회사들이 많이 늘었기 때문에 이제는 정말로 ‘중고신입의 전성시대’가 된 듯하다. 도대체 왜 이렇게 된 것일까? 학교를 갓 졸업한, 일과 직무 경험이 전혀 없는 구직자가 입사할 수 있는 기회는 아예 사라져 버린 걸까?
보통 중고신입이란, 말 그대로 직장 경력이 있지만 신입 채용에 지원한 사람들을 일컫는다. 대개 3년 미만 경력을 가진 노동자가 더 높은 연봉이나 직종 변경, 조건 때문에 경력직으로 인정받는 것을 포기하고 신입에 지원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분명 이득이 되는 셈이다. 그러나 구직자 입장에서도 길지 않은 경력 기간을 포기하긴 하지만 본인들이 가진 직무 경험을 무기로 다른 지원자들 대비 우월한 경쟁력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기꺼이 감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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