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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명섭 대표 월간 인재경영(21.11) 기고


“인사 직무를 해 보고 싶습니다. 저를 채용(활용)해 주십시오!” 기업에서의 인사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인사를 기본으로 한 컨 설팅사를 운영하다 보니 자주 접하는 장면이다.


한편 “SPHR, PHR 자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인노무사 1차에 합격했습니다” 또는 “HR 관련 모임 회장을 했습니다”, “모 기업 HR 부서에서 인턴을 했습니다”라며 인사 관련 구체적인 스펙과 실무 전문성을 어필하는 사람들도 있다. 과연 인사업무는 누가 수행하는 것이 좋을까?


겸손하게 이야기해서 인사업무는 노동법과 근무하는 회사의 인사 규정을 학습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판단력과 적절한 노력을 기울 이면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유독 인사는 전문 성을 요하는 기술직과 비교해 볼 때 특별한 전문성이 필요하지 않 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하다. 실제 이러한 인식으로 여전 히 많은 기업이 인사의 최고 수장 자리에 관련 전문가를 외부에서 영입하기보다는 사내의 인품 좋은 사람을 활용한다.


그러나 인사는 기술적 요소 말고도 마케팅, 재무, 영업, 생산, IT 등 경영의 다른 분야와 비교했을 때 분명 무언가 다른 특성이 있다. 그리고 그러한 특성에 잘 맞지 않는 사람이 인사업무를 하는 것을 보 다 보면 ‘인사보다는 다른 분야에서 일을 더 잘할 것 같은데…’라는 아쉬운 생각이 든다.


인사의 구루라 불리는 데이브 얼리치(Dave Ulrich) 교수가 그의 저 서 ‘HR Champions’라는 책에서 (미래) 인사담당자의 역할을 전략 적 파트너, 행정 전문가, 직원 옹호자, 변화 주도자라고 주장한 지 20년이 훌쩍 지났다. 이렇듯 인사업무의 특징, 그에 필요한 인사담 당자의 역량에 대해서는 많은 전문가의 자료와 분석이 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기업환경에서 오랜 기간 HR담당자로 근무해 보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의 컨설팅을 하고 있는 필자의 시각으로 본다면 과연 어떠할까? 이하의 글에서는 필자가 직접 경험했던 ‘실제 사례’ 를 중심으로 경영에 있어서 인사업무는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지, 그러한 특징에 맞는 인사담당자는 어떠한 성향을 가진 사람이 유리한지를 짚어보도록 하겠다. 인사업무를 수행하려는 새내기들 이나 우수한 인사담당자를 선발, 활용하고자 하는 경영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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